울산 북구주민들, ‘교통·건설·안전’ 지역발전 과제 꼽아

2021-07-28     이우사 기자
울산 북구주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서 교통, 건설, 안전분야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의회(의장 임채오)는 27일 다목적실에서 정기 간담회를 열고 올 상반기 8개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공유했다.

설문조사는 각 동의 현안을 파악해 지역 발전에 반영하고자 지난 4월 열흘간 총 3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기 발전을 위한 과제를 묻는 항목에 주민 19.8%는 교통과 건설, 안전분야를 꼽았다. 문화, 체육관광이 15.4%, 도시재생과 도심활성화가 14.6%로 뒤를 이었다. 이어 보건·복지 13.9%, 경제·산업·농림해양수산 12.7%, 일반행정·교육 11.3% 등의 순이었다.

교통·건설·안전 분야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부분으로는 주차환경 개선(37.6%)이 가장 많았고,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22.3%), 도로 개설 및 정비(22.3%) 순으로 응답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인프라 확충(34.3%), 관광 인프라 구축(24.2%), 생활체육 활성 지원 및 육성(23.0%) 등을 주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의회가 집중해야 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는 주민대표기능(39.1%), 정책심의 의결기능(23%), 갈등조정기능(23%) 등을 꼽았다.

한편, 북구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공무국외출장 관련 예산전액을 삭감하기로 했다. 신종코로나에 따른 주민 피해에 대응할 재원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관련 예산을 확충하고, 긴급한 사업을 적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