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동구지역위원회, 염포산 터널 무료화 촉구

2021-07-29     김가람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지역위원회는 28일 동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고용위기지역 및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돼 여러가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은 이 지원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며 “주민들에게는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이 필요하며, 그것이 염포산터널 무료화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어 “염포산터널은 동네 입구 같은 역할”이라며 “이곳을 출입하는데 500원에서 1000원까지 내야하니 오죽하면 ‘동구에 사는 죄값’이라고 체념하는 주민도 있다”고 했다. 또 “울산시는 예산 지원이 어렵다면 차라리 시민들을 위해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사업을 직접 인수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대송시장, 대왕암공원, 슬도, 염포산터널 앞 등에서 서명운동과 피켓운동 등을 벌일 방침이다. 김가람기자 grk21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