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2020년 임단협 조인식

2021-07-30     차형석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임단협을 마무리 했다.

현대차 노사는 2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노조지부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등 노사 교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노사는 지난 5월26일 상견례 이후 64일 만에 교섭을 끝냈으며, 3년 연속 파업 없이 타결하게 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직원들이 생산 유지를 위해 힘쓰는 등 노력한 데 대해 노사 모두 공감했다. 또 반도체 수급 차질 등 위기가 여전한 것으로 보고 심각한 마찰 상황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