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2021-08-02     전상헌 기자
울산지역 장애인들에 대한 치과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문을 연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정민)를 국·시비 25억원을 투입, 울산대병원 별관 건물에 연면적 8543㎡(지하 3~지상 5층) 규모로 조성했다.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진료 편의를 위한 전용 출입구와 주차 공간, 장애인 전용 치과 진료대 등을 비롯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구강 진료실 및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일부터 홈페이지(www.uuh.ulsan.kr/dcc)를 통해 진료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진료비는 의료급여대상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치과영역 경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서정민(울산대병원 치과 교수) 센터장은 “신체적 떨림 등의 현상과 치료과정에서 행동예측의 어려움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있던 중증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전문적인 치료 의료서비스를 받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