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훈지청, ‘박상진 생가’ 8월의 현충시설 지정
2021-08-02 이우사 기자
박상진 의사는 지난 1884년 12월7일 북구 송정동에서 태어나 1915년 대한광복회를 조직하고 총사령으로 추대됐다. 1918년 일본경찰에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고 갖은 고문과 악형을 받다가 1921년 8월11일 38세의 나이로 대구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박상진 의사 생가는 북구 박상진5로 10에 있으며, 조선 후기 상류계층의 가옥 양식으로, 전체 4동으로 이루어진 목조기와집이다. 대문과 사랑채가 마주보고 있으며 사랑채 안쪽에 13칸의 안채가 ‘ㄱ’자집 형태로 배치돼 있다. 생가는 2007년 8월15일 복원사업이 완료됐으며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