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회백신캠페인 종료…47일간 11억여원 모금

2021-08-02     정세홍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6월15일부터 지난 30일까지 진행한 ‘우리 울산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에 총 11억2000만원이 모금됐다.

1일 울산모금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울산지역의 연중모금은 전국 17개 시·도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울산 경기도 어려워지자 개인 정기기부 중단, 기부자수 감소 등으로 이어졌다.

이에 울산모금회는 신종코로나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전국적으로 대국민 기부참여 캠페인을 실시했지만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캠페인 결과 47일간 11억2000만원이 모이며 다시 한 번 울산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을 확인했다.

이번 캠페인 마지막 기부자로는 한시준 울산모금회장이 지난 31일 참여했다.

한시준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나눔에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종코로나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우리 이웃들을에게 모아진 성금이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