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 광역화, 취업기회 확대 효과”

2021-08-03     이형중 기자
울산시는 최근 울산시와 경남도가 공공기관 채용 광역화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울산지역 인재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김종섭 울산시의원의 서면질문 답변에서 이같은 입장을 나타내고 “울산과 경남도의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는 경남 인재의 울산공공기관 취업 시장 잠식 우려보다는 울산 인재의 경남공공기관 취업 확대 장점이 더 크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시는 “2022년부터 시행예정인 채용 광역화를 통해 지역인재 취업률 등을 면밀히 분석해 불합리한 요소가 있을 경우 국토부에 관련 내용을 적극 건의해 지역인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앞으로 울산과 경남 두 지역 간 활발한 인력교류와 인재 양성으로 지역 청년 구직자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전공공기관의 원활한 인력수급으로 지역인재 채용률 향상을 기대한다”며 “광역화 시행 후에는 지역 간 채용 불균형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필요할 경우 지역 인재들에게 불리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