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6천명 대상 울산 지자체 자율접종 순항

2021-08-04     이춘봉
울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시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자체 자율 접종이 순항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역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중교통 승무원, 장애인 콜택시, 택배 종사자, 학원강사, 9월 내에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 등 18~49세 30여 직군 종사자 6만60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자체 접종에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8월부터 9월 사이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 100쌍을 포함한 것은 물론 산업 지원 인력, 수도권을 자주 왕래하는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임직원 등도 접종을 추진키로 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했다.

세부 일정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2회로 나눠 진행한다. 사전예약 1차는 지난 7월24일까지 완료해 접종을 시작했다. 사전예약 2차는 4일부터 6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17일부터 9월11일까지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