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업소·청소업체 등 기존 감염원發 연쇄확진 울산 하루사이 50명 추가

2021-08-10     홍영진 기자
9일 울산에서 동구 마사지업소와 북구 청소업체 관련 연쇄 감염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했다.

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하루 동안 5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울산 3403~3452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그 중 6명은 동구 마사지업소 관련 확진자이다.

이 업소에서는 지난달 30일 외국인 종업원 4명과 그들의 지인 2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이후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북구 공장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현재까지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는 직원 33명을 포함해 총 39명이다.

나머지 확진자 중 2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8명은 확진자 가족이다. 이 중 9명은 부산, 대구, 수도권 등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명은 지난 7일 터키에서 입국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