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 도운 김현수·서규원 시민에 감사패
2021-08-12 이우사 기자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호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수, 서규원씨 등 2명은 지난 7월28일 오후 9시36분께 북구 호계동의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이어 신속하게 공동현관 출입문을 두들기며 대피하라고 소리치고, 건물 내부에 요구조자가 고립된 사실을 알고 출입문을 두들겨 거주자를 대피시켰다.
또한 가정내 주방 후라이팬을 이용해 세면대 수돗물을 받아 발코니 쪽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유공자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화재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고마움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도 화재예방은 물론 소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