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 신설 건의서, 서범수 의원에 전달

2021-08-13     이형중 기자
국민의힘 서범수(울산울주) 의원은 지난 11일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 신설과 관련,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주군지부로부터 1050명의 연대 서명 건의서를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주군지부측은 “울주군의 중서부권 주민들이 동울산세무서까지 가려면 버스로 왕복 3, 4시간 걸릴 정도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요즘 코로나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폐업에 이를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가 설치돼 울주군 중서부권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 설치요구가 몇 년 전부터 계속 있었지만 번번히 좌절되었는데, 올해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를 통과해 기획재정부의 최종 심사가 진행 중으로 빠르면 다음 주 중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심사가 통과되면 2022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돼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를 통과하면 2022년 직제에 반영되는 절차를 거친다.

서 의원은 “최근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와도 직접 통화를 해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국세청, 울산시 등 관련부처와도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