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국힘 국회부의장·상임위 선관위원에

2021-08-13     이형중 기자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사진) 의원이 12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당 국회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달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놓고 의석수를 반영해 11(여)대 7(야)로 배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과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을 확보했고,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선출을 앞두고 있다. 선관위는 추경호 위원장(원내수석부대표)을 중심으로 박성민 의원을 포함해 정동만 의원, 강민국 의원, 유상범 의원, 구자근 의원, 허은아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13일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박성민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의 독식으로 인해 야당 몫인 국회부의장직과 상임위원장직을 단 1석도 맡지 못했으나, 이제라도 합의를 통해 정상화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상임위와 국회 운영에 일정부분 주도권을 갖게 된 만큼 여당의 독재를 견제해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서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결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해 당내 의원들이 적재적소 상임위원장에 배치돼, 결과적으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잘 운영하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