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젊음의거리가 만든 맥주 나왔다
2021-08-13 이우사 기자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에 조성된 수제맥주 판매장 ‘낭만브로이’가 12일부터 2달 동안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낭만브로이는 시범운영 기간 방문객들의 의견을 듣고 운영 체계를 정비해 연말쯤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중구는 젊음의거리 3번가 옛 ‘호프거리’를 되살려 지역 거점 상권으로 만들고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젊음의거리 수제맥주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젊음의거리 브랜드 맥주 2종(밀맥주, 흑맥주)을 개발했다. 젊음의거리 고객지원센터 1층에는 173㎡ 규모의 수제맥주 판매장과 양조 아카데미 공방을 조성했다.
중구는 수제맥주 판매장과 양조 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해 상인 조직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수제맥주를 연계해 클럽형 야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낭만브로이에서는 안주를 팔지 않고 주변 가게에서 직접 주문하거나 포장해 오도록 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낭만브로이와 공방 운영은 젊음의거리 내 소상공인과 지역주민 등 11명이 출자해 만든 상인협동조합법인 ‘낭만보리 협동조합’이 맡는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