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청운중, 전국女축구선수권 우승…3관왕

2021-08-17     차형석 기자
울산 동구 현대청운중학교가 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올해 3관왕에 올랐다.

현대청운중은 지난 2~12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겸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에서 총 16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현대청운중은 조별리그 2승1패로 조 2위로 본선 8강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포항 항도중과의 경기에서 2대1로 패했으나 8강전에서 다시 맞붙어 3대2로 설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전남 광영중을 2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뒤 경기 설봉중과 접전 끝에 원주은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3학년 이하은, GK상은 2학년 전누리가 받았으며, 김광석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김덕유, 이유연 코치는 최우수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현대청운중은 올해 세 번째 대회 우승으로 2021 춘계연맹전과 제29회 여왕기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우승하면서 올해 3관왕으로 여자축구 중등부 최강자 임을 입증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