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궂은 날씨에도 울산 주요 피서지 북적

2021-08-17     김가람 기자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지난 주말,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울산지역 주요 피서지에 인파가 몰렸다. 신종코로나 감염 우려로 울산을 떠나지 못한 시민들이 지역 내 해수욕장과 계곡 등으로 몰리면서 밀집도가 높아져 이번 주 감염자 수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주전몽돌해변에는 지난 14~15일 각각 2000여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인근 대왕암공원의 출렁다리에도 하루 평균 6000~7000여명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북구 강동산하해변에는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13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주말 평균 1000여명 정도가 방문한다. 북구는 “무인계수기로 집계했기 때문에 실제 방문 인원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도 14일 1623명, 15일 4202명이 찾아와 해수욕을 즐겼다. 김가람기자 grk21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