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고등학교, 3년만에 여자축구선수권 정상 올라

2021-08-19     차형석 기자
울산 동구 현대고등학교(교장 노재붕)가 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13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열린 이번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현대고는 장진영의 멀티골과 황아현의 헤더 결승 득점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강원 화천정산고를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12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현대고는 조별리그 3승 조 1위로 본선에 올라 8강에서 경북 포항여전고를 2대0, 준결승전에서는 전남 광양여고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2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4월 춘계연맹전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고는 2018년 우승 이후 3년만에 다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3학년 김예은이, GK상은 3학년 이하경이 각각 받았으며, 안영진 감독, 신재환, 채민희 코치는 최우수지도상을 수상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