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

2021-08-20     이형중 기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19일 울산시청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상임대표는 “노동중심을 제1의 국정과제로 삼겠다. 노동은 국민의 권리이며 일자리는 삶의 필수요소다. 임금삭감 없는 주 4일제 도입, 최저임금 시급 1만5000원, 월급 300만원 시대를 열겠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노동기본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김 상임대표는 “농민기본법 제정으로 공공농업·식량주권을 실현하고, 노동자·농민 희생없는 정의로운 산업전환, 에너지 공공성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노동자 정치세력화, 진보정당 키우기도 울산이 가장 앞장섰다. 민주노동당 시기부터 진보당에 이르기까지, 구청장, 국회의원, 지방의원들을 배출하며 진보정치를 발전시켜 왔고, 이는 한국 정치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다”면서 “이제 다시 진보정치를 바로세우는 그 여정에 울산 시민들과 노동자 여러분이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