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협회장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성료
2021-08-23 정세홍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문수야구장에서 2021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중학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주관하고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대회 72시간 이내에 검사한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선수·코치에 한해 대회 참가를 허가했다. 또 상황 본부를 구성해 의심환자 발생 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무관중, 출입인원 통제, 일일방역,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는 협회에 등록된 16세 이하부 8개 중학교(울산제일BC, 진성중학교, 양산BC, 김포BC, 모가중학교, 함안BC, 포항중학교, 내동중학교)가 참가했다.
대회는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했으며 대회 결과 모가중학교가 우승을, 양산BC가 준우승을, 울산제일BC가 3위를 차지했다. 개인상으로는 감독상에 김완수 감독(모가중학교), 최우수선수상 박의겸 선수(모가중학교)가 수상했다.
협회는 중학교 방학기간을 활용해 경기일정을 계획했으며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했다.
최영수 울산시소프트볼협회장은 “신종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선수와 관계자 모두의 협조와 노력 덕분에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철저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곧이어 초등, 고등, 리틀(유소년), 여자야구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울산의 야구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