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울산서 리사이틀

2021-08-25     전상헌 기자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내달 2일 오후 7시30분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박규희는 아홉 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 9장의 앨범 발매를 통해 주목받은 클래식 기타리스트다. 특히 2008년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첫 여성 우승자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2012년 스페인 알함브라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고,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 ‘르 데파르: 출발(Le Depart: 출발)’을 발매했다. 지난달에는 이 앨범을 LP 음반(Long-playing record) 형태로 재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 박규희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비롯해 기타 연주로 편곡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구스타프 말러의 심포니 5번 중 ‘아다지에토 등을 연주한다. 첼리스트 문태국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협연한다. 전석 1만원. 문의 241·735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