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반기 집값 변화없음·소폭하락 전망 우세

2021-08-25     석현주 기자
일반가구의 절반가량은 집값이 올 하반기에도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전국 추세와는 달리 울산의 경우 집값이 소폭 하락하거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토연구원은 24일 계간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제34호에서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울산 일반가구를 상대로 한 설문에서 46%가 하반기에도 집값에 대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소 하락 응답률은 12%로, 세종(15%)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소 상승’ 응답률은 42%로 조사됐으며, ‘크게 상승’ 응답률은 0.0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중개업소 대상 설문에선 25.5%만이 하반기 집값 상승을 전망했다. 대구(16.9%), 전남(18.0%)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나머지 74.5%는 하반기 집값이 하락하거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