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매출 10조’ 목표로 현대제뉴인 사업재편 나서

2021-08-26     김창식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이 ‘2025년 매출 10조로 글로벌 Top5 진입’을 위한 사업 재편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실시, 현대제뉴인 산업차량 사업 인수, 현대건설기계 해외생산법인 지분취득 등이 주요 골자다.

현대제뉴인은 25일 출범 이후 첫 통합IR 컨퍼런스를 열고,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 각 사업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뉴제인은 그룹에 편입된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를 실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순자산, 발행주식수 등 주주가치에 직접적인 변동이 없는 5:1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를 결의한다. 이후 두산인프라코어는 연내 최대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대제뉴인은 오는 12월 현대건설기계로부터 지게차 등을 생산하는 산업차량 사업을 인수, 직접 투자, 육성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