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서점조합 ‘바로대출’협약, 내달부터 동네서점서 도서 대여

2021-08-26     차형석 기자
울산 남구와 울산서점조합 남구지부는 25일 남구청에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9월1일부터는 남구 구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남구지역 내 19개 동네 서점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책을 다 본 뒤에는 도산, 신복, 옥현, 월봉 등 4곳의 구립도서관 중 한 곳에 반납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대출하려는 책이 도서관에 없는 경우 이용자가 도서관에 비치희망 도서 신청을 하면 도서관이 책을 구매해서 입고한 후 대출하는 방식이어서 신청에서 대출까지 30~50일이 걸렸다. 동네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이용자가 신청한 책을 서점에서 바로 대출하는 방식이어서 1~2일이면 절차가 끝난다.

대출을 희망하는 회원은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승인문자를 받아 회원증을 갖고 3일 이내에 동네서점을 방문하면 대출이 가능하다. 한 사람이 1회 2권을 빌릴 수 있고, 한 달에 최다 4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대출일로부터 14일간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