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취약 청년에 1년간 월세 20만원 지원
2021-08-27 김두수 기자
당정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년지원 특별대책에 합의했다고 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 수급가구에서 제외되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중위소득 60% 이하를 대상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위소득 60%면 보통 월소득 120만원 정도, 대상자는 15만~16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에게는 20만원의 현금을 직접 지원하고 그 이상은 대출로 지원하게 된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청년주거급여와 전월세대출 등 정부가 각종 지원을 했지만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목소리가 있어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월세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했다. 당정은 또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 내일저축계좌’를 도입하기로 했다.
당정회의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청년고용이 개선되도록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청년고용 장려금도 신설하기로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