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 기초수급자의 숨은 이웃사랑 ‘미담’
2021-08-30 차형석 기자
기부자는 올해 초부터 나눔을 이어가면서도 자신의 선행을 알리고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비록 기초수급자로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지만 저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식혜를 지원하게 됐다”며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이런 것 밖에 없어 부끄럽다”고 말했다.
홍옥헌 달동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다들 힘들다고 하지만 따뜻한 이웃의 정감 어린 소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