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선 경선후보 울산 방문

2021-08-31     이형중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통령선거 경선후보가 30일 울산을 방문하고 대선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시청 앞에서 정의로운 전환 5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선 출마선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후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 기후위기와 싸우는 것은 기후위기로 돈을 버는 사람과의 싸움이라고 했다. 그래서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 그 누구도 내처지지 않는 정의로운 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울산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술 변화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큰 지역이다.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의 경우, 탄소중립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산업전환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갖는 불확실한 미래의 두려움, 잘 알고 있다. 지금부터 기업은 물론 노동자와 지역 시민들이 곧 다가올 미래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기후악당국가에서 기후정의국가로 대한민국을 우뚝 세우겠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국가 비전을 수립하겠다. 정의로운 전환을 법제화하겠다. 탄소세 도입을 통해 정의로운 전환 기금을 설치·운영하고 더 넓고 더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조선3사피해대책위원회 간담회를 통해 조선3사 피해 대책마련에 힘을 모았다. 또 울산시당에서 정견발표를 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