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서부동에 첫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생겨
시비 4100만원 들여 리모델링
장애인 4명·시설장 1명 생활
2019-11-25 김현주
동구는 오는 2020년 1월 서부동에 장애인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에는 중구 2곳, 남구 3곳, 북구 4곳 등 총 9곳의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이 운영되고 있으나, 5개 구·군 중 유일하게 동구만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이 없었다.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이란 지역사회 내 소수의 장애인들이 일반가정과 같은 가정을 이루어 공동 생활하는 유사가정 시설로, 전문인력의 지도를 받으며 자립적인 생활기술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구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은 서부동의 한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며 시설장(또는 사회재활교사) 1명과 지적발달장애인 4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시비 41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11월까지 주거 아파트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 후 시설 설치 신고가 완료되면 2020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