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자전거팀, 전국대회 단체 스프린트 우승
2021-09-01 정세홍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조만간 열릴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울산시청 자전거팀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8·15 경축 2021 양양 국제사이클대회·전국사이클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단체 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했다.
25세 동갑내기 손성진·강동진·김지훈 세 선수는 1분00초368의 기록으로 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양양군청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울산시청 자전거팀은 지난 4월 나주에서 열린 전국대회 대통령기, 6월 음성전국사이클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해 열린 4번의 전국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 스프린트는 지난 2000년 호주 시드니 하계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경기다. 3명의 선수로 구성된 팀이 본부석 출발선과 반대편 출발선에서 동시 출발해 3바퀴를 주행한다. 바퀴마다 선행선수가 트랙에서 내려오며 최종주자가 도착한 기록을 측정한다.
한편 시청 자전거팀 선수들은 전국체전을 향한 개인전 예열도 시작했다.
남자 일반부 경륜에서 석혜윤이 2위, 남자 일반부 1㎞ 독주에서 김지훈이 3위,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에 출전한 강동진이 4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울산시청 자전거팀은 조만간 열릴 제20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 출전해 최종 점검을 하고 전국체전이 열리는 경북 영주로 이동해 전국체전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