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 체감도 높여야”

2021-09-03     이형중 기자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사진)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집행률 제고 방안과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 집행 등을 주문했다고 2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401개소 사업이 선정됐다. 하지만 계획보다 추진이 지연되고 예산집행 속도가 느리며 주민 체감도 낮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박 의원실은 전했다. 특히 이 사업의 지자체 실집행이 연례적으로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울산의 경우는 중구와 남구, 울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실적이 2019년부터 2년간 ‘미흡’ 판정을 받았다고 박 의원실은 덧붙였다.

박성민 의원은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은커녕 사업준비 미비와 집행 방식의 문제로 집행률이 저조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같은 형국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