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본격 개발

2021-09-03     김창식
문무바람(주)(대표이사 주영규)은 글로벌 에너지 선도기업 쉘(Shell)과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 및 부유체 기술기업인 코엔스헥시콘(CoensHexicon) 합작법인을 설립을 완료하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합작법인 문무바람의 투자지분은 쉘 80%, 코엔스헥시콘 20%이며, 쉘코리아 주영규 부사장이 합작법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문무바람은 울산에서 65㎞ 떨어진 동해 가스전 인근 수심 120~150m 해역에 총 1400㎿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문무바람은 지난해 8월부터 부유식 기상관측부이(F-LiDAR) 총 3기를 설치해 풍황을 측정해왔으며 수집한 풍황 데이터와 경제성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9월 중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부유식 풍력 개발사 중 최초로 지난 7월부터 여러 척의 선단을 투입해 해양 물리탐사 및 지질조사를 진행했다.

축적된 데이터들은 사업의 구체적인 전략수립과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