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2021-09-15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최근 지정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부산대병원은 앞으로 미래 세포·유전자치료 분야를 이끌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바이오법’에 근거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할 의료기관을 지정, 미래 핵심 의료기술 개발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실시기관으로 지정되면 첨단재생의료 관련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데다 줄기세포나 유전자치료로 파킨슨병 등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받을 길이 열리게 된다.

첨단재생의료는 현재 치료법이 없는 희귀·난치질환자 등에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고, 성공하면 한 번 치료로 효과가 지속하는 등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미래 의료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시행에 필요한 시설·장비·인력·표준작업지침서·임상연구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고 현장평가를 거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경남도·양산시와 적극 협업해 세포·유전자치료 바이오 산업분야를 성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