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문회리 교수, 日화학학회서 ‘국제 창의연구상’

2021-09-16     차형석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화학과 문회리(사진) 교수가 일본 권위 화학학회에서 수여하는 국제 창의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은 일본 배위 화학회(JSCC)가 박사학위 취득 15년이 경과되지 않은 비 일본 국적 배위 화학분야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문회리 교수는 최초의 비서구권 여성 수상자다.

문 교수는 다공성 금속-유기골격체를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전략과 에너지 분야 활용 방법을 제시한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다공성 금속-유기골격체는 배위화학 결합물의 한 종류다.

문회리 교수는 “배위화학 연구 역사가 100여년이 넘는 일본의 학회로부터 인정받아 더 기쁘다”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수소 에너지 기술에 다공성 금속-유기골격체를 활용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