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태화시장 침수, 혁신도시 조성한 LH가 책임져야”

2021-09-17     이형중 기자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사진) 의원은 지난 15일 중구 태화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태화시장 상인회와 LH 관계자 등과 만나 ‘태화시장 침수 재발방지’를 재차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의원은 지난 3일 지역 사무실에서 LH에 2016년 차바에 이어 최근 태풍 오마이스로 또 다시 태화시장 침수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원인 점검과 후속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박성민 의원은 “LH 의견과 달리, 저류조에 물이 다 차지도 않았는데 주변 시장이 침수되는 것을 보면 저류조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혁신도시가 조성된 후 태풍이 올 때마다 태화시장이 침수되고 있는 만큼, 혁신도시를 조성한 LH가 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빗물이 저류조로 흘러가지 않고 왜 시장과 주택가로 흘러가는지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 용역 등을 철저히 해서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하며 “명절을 코앞에 둔 지금 또 다른 태풍이 예고돼 있는 만큼, 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공공기관으로서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와 책무를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