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상아소공원’ 산림청 공모사업 정원분야 대상
2021-09-24 이춘봉
울산시는 남구 ‘상아소공원’이 산림청 주관 ‘2021년 정원드림 프로젝트 공모 사업’ 정원 분야에서 대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학생 5명과 정원작가 1명을 연계한 25개 팀이 25개 대상지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원 관련 취업·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정원 실무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정원 분야 진출 지원 및 지역 도시 재생에 기여한다.
앞서 울산은 지난 2월 천안, 순천, 오산, 구미와 함께 전국 5개 권역 중 하나로 선정됐다. 남구 1곳, 중구 2곳, 북구 2곳 등 총 5곳이 사업 대상지다.
산림청은 울산 지역 5곳 등 전국 25곳을 대상으로 초기 제안서와 활동 일지, 정원 완성도, 사후 관리 활동 등에 대한 종합 심사를 거쳐 상아소공원을 대상에 선정했다.
남구 신정동 상아소공원은 시민이 지향하는 울산의 모습을 4개의 계단을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시퀀스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울산이 공업도시에서 생태정원도시로 발전하는 모습을 식물의 천이 과정을 통해 단계별로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은 오는 28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