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동서대·규슈산업대 비대면 공동수업
2021-09-24 차형석 기자
23일 동서대와 울산대 등에 따르면, 동서대 디자인대학은 이번 학기부터 울산대, 규슈산업대 디자인대학과 연계해 ‘국제교류프로젝트(Creative together),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개설, 첫 운영에 들어갔다.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3개 대학이 공유시스템을 갖는 신개념 수업 방식이다. 올해 2학기 16주 동안 금·토요일마다 진행하는 강의는 비대면 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버려진 것을 디자인을 통해 쓸모 있고 아름답게 다시 쓸 수 있게 만들어내는 ‘순환디자인’이 수업 과목이다. 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동서대 21명과 울산대 22명, 규슈대 14명 등 총 57명이다.
전성복 울산대 교수 등 대학별 교수가 2주씩 수업을 맡아 총 6주간 강의한다. 나머지 10주는 세 대학의 학생이 조를 꾸려 공동 과제를 수행한 후 결과물을 제출해 평가받는다. 교수 수업은 자국어를 통해 이뤄지며 이를 통역가가 실시간 번역해준다. 학생 간 소통은 구글 번역 앱 등을 통한다. 학점은 3학점이며 성공(Pass)과 실패(Non-Pass)로 평가받는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