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조원대 시교육청 곳간, 2025년까지 농협에 맡겨

2021-09-24     차형석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교육금고를 맡게 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육금고를 맡은 농협은행과 약정기간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14일과 8월6일 2차례 제안 신청을 받았지만, 두 번 모두 NH농협은행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 경우 수의방법으로 금고 지정이 가능해 시교육청은 지난 16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농협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했다. 그 결과 농협은행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이용편의성, 금고 관리능력 등 평가기준에 부합해 적격성 심의를 통과했다.

금고 지정 통지 후 20일 이내에 교육청과 농협 간 약정체결이 완료되면 농협은 교육청 금고로서 매년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2022년부터 4년 동안 관리하게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