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렬 5번째 개인전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아라’

2021-09-27     홍영진 기자
우주렬 5번째 개인전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아라’가 지난 25일 장생포고래로131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시는 10월4일까지 이어진다.

우주렬 작가는 가려짐이라는 주제로 이상을 좇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표현한다. 대부분 모래와 접착제를 섞어 나무판넬 혹은 캔버스에 펴 바른 후 평면회화로 작업했다.

그 중 ‘일식’ 시리즈는 작가의 의도가 함축된 작품이다. 작가는 “나도 모르게 어둠이 찾아오지만, 견디다보면 밝게 빛나는 날이 반드시 다시 온다는 희망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 지역작가발굴 전시지원 프로그램 일환.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