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29일 울산동헌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마두희 동상·하트 포토존도 설치
상권 활성화·눈꽃축제 분위기 조성

2019-11-27     정세홍
울산 중구가 원도심에 위치한 울산동헌 앞에 대형 트리를 설치해 불을 밝히는 등 본격적인 연말 눈꽃축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중구는 오는 29일 원도심 울산동헌 가학루 앞 공터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트리 점등식은 내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원도심에서 펼쳐질 2019년 눈꽃축제에 앞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양한 가로조명을 설치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원도심 옛 울산초등학교 맞은편 중구 문화의거리 끝 부분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왔다. 올해는 행사를 위해 높이 12.5m, 지름 6m 규모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다. 이 밖에도 3단 하트 포토존, 마두희 동상 포토존 등도 함께 설치한다.

차량 통행이 많은 시계탑 내에는 가제보 조명을 설치해 시계탑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도 잠시나마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남119안전센터 옆 가로수에는 스노우바 등 가로수 경관조명을 설치해 중구 원도심 일원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원도심 일원을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메인 무대에서 보이는 울산동헌 앞 광장에 트리를 설치했다”며 “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원도심을 보면서 울산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