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상위 20위 건설사, 산재승인 건수 해마다 늘어
2021-09-28 이형중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성민(울산중구·사진)이 27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시공능력상위 20위 이내 건설사들의 산재승인 건수가 2018년 1807건에서 2019년 2243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산재승인 건수(2590건)는 2018년과 비교하면 43% 늘어났다.
올해도 7월까지 1593건으로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부터 올 7월까지 20대 건설사들에 대한 산재 신청은 총 9149건이다. 이 가운데 8233건이 산재승인을 받았다.
박 의원은 “정부가 상세한 안전 관련 매뉴얼을 만들어 이를 지키도록 하는 한편 근본적으로는 하도급 구조를 바꾸고 안전관리에 대한 발주처의 책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