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규·정상화·진윤자씨 울주군민상…내달 군민의날 기념식서 시상

2021-09-30     이왕수 기자

제30회 울산 울주군민상에 교육문화체육 부문 마진규(67) 전 울주군 탁구협회장, 효행 부문 정상화(63) 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사회봉사 부문 진윤자(53) 범서읍 여성자원봉사회원 등 3명이 선정됐다.

울주군은 울주군민상 심사위원회 최종회의를 열어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진규씨는 울주군 탁구협회장을 맡아 매년 개최되는 탁구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체육대회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등 울주군 생활체육 육성·보급 및 저변 확대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상화씨는 뇌종양 수술을 받은 노모의 간병을 위해 사회활동을 포기하고 부산에서 귀향해 21년째 간병 중이며, 지난 2002년 태풍 루사로 마을 침수 시 인근 노인 등 3명을 업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경로사상을 실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진윤자씨는 범서읍 주민자치위원회·여성자원봉사회·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등에서 활동하며 이웃사랑 실천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에 앞장섰고, 각종 재난 발생 시 피해 복구에 발 벗고 나서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주군은 다음달 23일 제30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