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세운다

2021-09-30     이형중 기자
울산시가 올 연말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지역 내 위험지구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안전도시 구축에 나선다.

시는 29일 ‘태풍 등 재해재난 대응 실태와 피해구제’와 관련한 백운찬 울산시의원의 서면질문 답변을 통해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시는 “올 12월 추진예정인 ‘울산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용역에 방재성능목표를 적용해 기후변화로 대형화되는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요인을 조사·분석해 피해예방 및 안전확보를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도시지역 내 배수시설이 통합 방재성능을 발휘해 침수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울산시 방재성능목표를 설정해 공고했다”면서 “공고 이후 도시지역 내 새로운 도시기반 계획수립, 배수시설 전반에 대한 방재성능 평가, 방재성능목표 달성을 위한 개발계획, 홍수유출량 산정 등에 적용되어 태풍, 집중호우 등 강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풍 ‘오마이스’와 관련, 시는 “피해로 인한 복구계획은 구군별로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울산시가 구군에 지원하는 재난피해 복구예산은 총 9억5300만원이며,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지원한다”면서 “침수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상가당 최대 200만원이 지급되며, 피해금액이 200만원 미만일 경우 신고금액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