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주민 반발에 임대주택지구 지정 진통
2021-10-01 김가람 기자
LH는 30일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에서 ‘농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전량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어 개발 기본계획과 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대기질 오염 및 악취, 소음·진동 등에 관한 대책을 설명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사업 구역 내 농소 어린이 자연체험 학습장이 위치해 있지만 존치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공사로 인한 자연생태계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사업에 반대했다.
또 사업 구역 내 위치한 2개 사찰과 조상 묘 100기 이전 문제 등을 거론하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LH 관계자는 “어린이 자연체험 학습장은 다음 절차인 토지이용단계 수립 때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조상 산소 등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가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