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체육회, 울산대에 운동부 지원금 2천만원

2021-10-01     차형석 기자

울산시체육회 박소흠 회장 직무대행과 오흥일 사무처장이 30일 울산대학교를 찾아 축구부와 씨름부 등 운동부의 지원금으로 써 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했다.

박소흠 시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울산대학교 운동부가 울산시를 대표하는 체육인을 배출해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시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시체육회는 지난해 11월 국가대표팀 사령탑 출신인 김재식 감독이 이끌면서 ‘테니스 명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대 테니스부에 테니스공 216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울산대는 현재 육성종목인 축구부, 테니스부, 씨름부와 함께 비육성종목으로 탁구, 농구, 양궁, 수영, 펜싱, 볼링, 요트 분야 선수도 양성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로서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국위를 선양한 김수지(스포츠과학부 4년), 또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 축구 설영우(스포츠과학부 4년)가 대표적 선수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