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뿐인 市위원회 예산·행정력 낭비, 국감서 바로잡을것”
2021-10-05 이형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북구) 의원= 이 의원은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VR게임을 시연하며 국산게임의 비즈니스 모델(BM) 한계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두개의 게임플레이 화면을 비교하면서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설립됐다. 설립후 어떤 회사는 게임의 수준을 이만큼 올린 반면, 국내 회사는 이용자들의 결제를 유도하는 특정 비즈니스 모델 수준만 높여놨다. 이러는 동안 국내 매출은 잘 나왔을지 몰라도 세계시장에서의 고립은 심화되어 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범수(울산울주) 의원= 서 의원은 울산시가 운영하는 위원회가 이름만 있을 뿐 제대로 운영도 하지 않은 경우가 수두룩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산·행정력 낭비를 지적했다. 서 의원이 울산시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5년간 울산시는 61개 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늘어난 반면 2017년부터 2021년 8월말까지 회의를 5회 이하로 개최한 위원회는 전체 191개 중 75%(144개)를 차지했다고 서 의원실은 설명했다. 특히 회의를 단 한번도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가 40개로 전체 위원회에 20%를 차지했다. 위원회가 급증함에 따라 예산도 크게 증가했다. 2017년 2억4700만원에서 2021년에는 76%(1억8000만원) 증가한 4억3500만원이다.
서범수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각 시·도에서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는 위원회 등을 샅샅이 보고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채익(울산남갑) 의원= 이 의원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관 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영화관 고용 인력 수가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54.1%나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관 3사의 직원 수는 2019년말 기준 1만2082명에서 2021년 8월말 현재 5549명이다. 정규직 직원이 23.6% 줄어든데 반해 비정규직 직원이 63.7%나 급감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직원이 9509명에서 3466명으로 63.6%나 줄어들었고, 60대 직원도 210명에서 103명으로 51.0%가 줄었다. 정규·비정규직 모두 코로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20대 비정규직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이다. 이는 영화관 인력구조가 20대 비정규직 비중이 월등히 높은데 기인한다.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 의원= 박 의원은 지난 2일 울산 중구 학산동 당협사무국에서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국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개발 구역 건의 및 보상 △병영시장 내 주상복합 침수 관련 보수 △태화강 국가정원 내 숙박시설 및 주차장 공간 요구 등 다양한 민원과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