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육성 사회적 기업 우시산·소무나 ‘쑥쑥’

2021-10-05     김창식

SK이노베이션이 발굴, 육성을 집중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소무나’가 정부가 발표하는 ‘이달의 한국판뉴딜’과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에 각각 선정됐다.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대표 변의현)은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선정돼 지난달 30일 서울청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우시산은 고래와 바다 생태계 보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바다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여 환경 분야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울산의 상징인 고래를 플라스틱으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업사이클링 사업이 여러 기관과 기업, NGO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유의미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과 의미를 널리 알리는데 더욱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동이 꺼져도 트럭의 냉장·냉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친환경 소셜벤처 ‘소무나’는 지난 9월 3일,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하는 유망 스타트업 보증 제도인 ‘퍼스트펭귄’으로 선정돼 다시 한번 기술력 및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소무나’는 이번 선정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30억 원의 보증 지원을 받을뿐만 아니라 전문 경영 컨설팅, 보증연계 투자를 우선 지원받는 등 각종 우대혜택을 최고 수준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사업경쟁력 및 가치를 인정받은 친환경 소셜벤처 ‘소무나’는 정차 중에도 이용할 수 있는 ‘무(無)시동 차량 배터리 전장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차량용 무시동 냉·난방 기기와 자체 개발한 ‘듀얼하이브리드 배터리’를 결합,기존 일반 배터리 대비 수명이 길고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높은 전압을 요구하는 장치에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소무나 송종원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의 SV²임팩트 파트너링이 있었기에 중소벤처기업부의 3대 신사업 미래차 부문 선정 및 장관상 수상에 이어 이번 ‘퍼스트펭귄’에도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