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푸른가시 ‘여자만세’, 7일·9일 두차례 무대 마련

2021-10-06     전상헌 기자
한 지붕 아래 여자들만 모여 사는 굴곡 많은 슬픈 가족사를 코믹하게 그래낸 연극 ‘여자만세’가 무대에 올라간다.

극단 ‘푸른가시’는 7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 9일 오후 5시 중구문화의전당에서 공연장상주단체 교류공연의 일환으로 연극 ‘여자만세’를 두차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엄마, 시어머니, 딸, 시누이, 예비 손주 머느리 등 여자들만 사는 다소 복잡한 가족관계가 주축을 이룬다. 남편이 없는 가운데 해체 위기에 놓인 이 가족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관객들에 적잖은 웃음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공연은 중견배우로서 단단한 연기력을 발휘해온 배우 이현철씨가 연출을 맡고, 이지윤·김정형 등 중견배우와 김경은·김미영·엄영실 등 신진배우들이 호흡 맞춘다. 입장료 1만원. 문의 271·0557.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