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초등학교 ‘작가와 함께 하는 맨발걷기 벽화’ 프로젝트
2021-10-06 차형석 기자
울산 중구 외솔초등학교(교장 강수경)는 ‘전문 작가와 함께 그리는 맨발걷기 벽화’ 프로젝트를 최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외솔초 특색 활동인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운동장 조회대 전면과 측면을 벽화 장소로 정하고, 전교 어린이 임원 및 5, 6학년 희망 학생들과 재능 기부를 원하는 서울, 울산의 미술 전문 작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사전 미팅을 하고 벽화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눈 뒤 작가들의 작품 뿐 아니라 학교 화단의 꽃과 식물을 주제로 그린 학생들의 작품들을 벽화로 완성시켰다.
벽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맨발걷기 및 체육 수업을 할 때 의미 없이 보였던 조회대가 갤러리가 된 것 같아 신기했다”며 “직접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니 뿌듯하고 애교심도 생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