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규 확진자 12명…7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
2021-10-07 전상헌 기자
이날 확인된 12명 가운데 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고, 그중 6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감염된 5명은 서울·경남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확진자는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 부산장례식장·남구PC방 관련 확진자로, 이로써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5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일(확진일 기준) 울산에서 확진자가 4명 나와 7월25일 이후 72일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로 인해 전국적으로 일평균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감소세를 보인다. 특히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5.3명으로 광역시·도 가운데 최저수준이다. 인구 기준으로도 10만명 당 1.3명이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1.0명) 수준에 근접했다.
다만 추석 연휴에 이은 대체 공휴일 실시로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들었기에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