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학습 결손 고교생 맞춤형 학습컨설팅 운영
2021-10-07 차형석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습 결손과 학습 무기력을 겪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이 대부분 초·중학생 대상에 맞춰져 고교생에 대한 학력향상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고교 1, 2학년 단계에서 선제적 조치를 통해 자신감 회복과 학습 동기 부여 기회 제공에 중점을 두고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습컨설팅 운영에 앞서 사전에 컨설턴트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학습컨설팅 희망 분야·과목 등을 조사·분석해 매칭과 학습상담 운영도 준비했다. 또 학생들의 학습성취동기 강화를 위한 도서·학습꾸러미를 마련했다. 도서·학습꾸러미(자기주도학습과 진로관련 도서와 학습플래너, 문구세트등으로 구성)는 오프라인 상담시 컨설턴트들이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이날 학습 컨설턴트단 교사 39명을 대상으로 ‘즐깨감(학습하는 즐거움을 깨닫고 학업자신감 회복)’을 주제로 고교생 학습컨설팅 컨설턴트단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를 받은 컨설턴트단은 3개월(10~12월) 동안 학습컨설팅 사례와 학습상담 운영 절차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학생별 맞춤형 학습 지도를 위한 체계적인 학습 지도 활동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