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 구축

2021-10-08     권지혜
울산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운영사업에 2년간 총 120여 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3D프린팅 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규제자유특구사업 중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2년간 총 120여 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도입 규모는 CPU 9,804 core, 메모리 265 TB(테라바이트), 스토리지 80 PB(페타바이트)으로 1만명 게놈 데이터를 60일 이내 기초분석이 가능한 고속연산용 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인프라는 질환별 진단마커, 감염병 대응 플랫폼 등 게놈서비스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을 활용하여 울산 게놈서비스 특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핀란드 핀젠 프로젝트처럼 많은 바이오기업과 제약회사를 유치할 수 있게 돼 추가적인 진단기기, 시약, 치료제 개발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