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국힘당 의원들, “임정섭 의장 사퇴·사과를”

2021-10-08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임정섭 의장의 사퇴와 대시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7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정섭 의원은 제7대 후반기 의장 당선 이후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시의회를 파행으로 이끈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직을 즉시 내려놓고 시민들과 양산시의회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제7대 양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과 그 이후의 갈등으로 시민들께 근심,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한 뒤 “법원은 ‘양산시의회의 의장불신임 의결은 실체적, 절차적 어느 면에서나 적법하고, 그 취소를 구하는 원고의 이사건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임정섭 의장의 독단과 독선, 불법적인 의회운영으로 제기됐던 의장 불신임안 의결에 대해 실체·절차적으로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진실을 시민에게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